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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유통-소비 3단계 직결해 유통 효율 극대화···부석농협 등 상생 모델 구축 생산자 판로 확보 및 가격 안정 기여···글로벌 수준 유통 선진화 앞장
한국식자재유통협회(회장 양송화, 이하 협회)가 복잡한 농산물 유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국내형 산지직거래 초기 모델이 실용성을 증명하며 본격적인 확산의 길을 열었다.
협회는 지난 2025년 12월 국내산 양파 1000톤을 구매하고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했으매, 이를 통해 국내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한 산지직거래 모델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번 사업은 양파 생산량 증가에 따른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고 가격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국산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확보한 물량을 회원사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했으며, 국내 주요 식자재유통 기업이 참여해 안정적인 유통 기반 구축과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탰다. 협회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수급 조절의 차원을 넘어, 산지와 식자재 유통 현장, 최종 소비지를 다이렉트로 연결하는 ‘한국형 산지직거래 모델’의 실효성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하며, “기존의 복잡한 다단계 유통 구조를 산지-유통-식당의 3단계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자에게는 견고한 판로를, 유통 현장에는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공급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산지직거래가 나아갈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구매자 현장 반응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번 사업에 참여한 지역 농협 가운데 부석농협이 회원사 만족도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협회는 안정적인 수요 대응과 균일한 품질의 식자재 공급이 이러한 평가로 이어진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부석농협 조용상 센터장은 “산지 물량이 협회 회원사와 식자재 유통 현장으로 직접 연결되면서, 판로 안정성과 거래의 예측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었다”며 “가격과 물량 조건이 명확하게 제시된 가운데 공급이 이뤄져 현장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체감했으매, 향후 수요처와 연계한 계약형 거래 확대와 품질 기준 표준화 등 모델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협회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실정에 맞는 산지직거래 모델 구축이 더욱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글로벌 식자재 유통 1위 기업인 시스코(Sysco)사의 경우 산지직거래 비중이 약 99%에 달해 대부분의 농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구매하며, 자체 브랜드(PB)와 등급관리를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와 수익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식자재유통협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자에게는 판로 안정성을, 유통사에게는 경쟁력 있는 공급 기반을 마련해주는 ‘윈-윈’ 구조를 확립했다. 또한 수급 불균형 해소를 통한 시장 가격 안정화라는 공익적 역할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한 만큼 향후 농산물 유통 개선과 안정적인 공급 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국내 산지직거래 선진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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