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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경제 News) 한국식자재유통협회, 한국형 식자재유통 플랫폼 구축 논의
관리자
2020.02.26

산지 공동구매·식자재유통 빅데이터 시스템 사업 발표
이승훈 가천대학교 교수, “유통시장과 플랫폼” 주제강의



(사)한국식자재유통협회(KFDA)가 2020년 1분기 임원조찬세미나를 통해 한국형 식자재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2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는 양송화 협회장과 배혁진 자문위원, 이승훈 가천대학교 교수와 김재홍 삼양사 식자재유통부문 상무, 서정권 장보고 식자재마트 대표, 김정환 교동식품 경영기획실장 등 회원사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정보고 및 신규 회원사 소개, KFDA 2020년 사업계획 보고, 주제 강의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이날 양송화 회장은 KFDA의 비전 및 2020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양송화 회장은 KFDA의 주요 사업 분야로 농축수산물의 산지와 회원사 간 공동구매 형태의 직거래 기반 형성, 국내 식자재유통시장 규모 조사 및 식자재유통 관련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외식업체 대상 메뉴개발·홍보·금융·환경 등 서비스 지원, 회원사들의 해외진출 지원 등을 제안했다.

양 회장은 “식자재유통분야에서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는 플랫폼이 구축될 수 있도록 KFDA가 일정부분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송화 회장의 사업계획 발표에 이어 ‘플랫폼의 생각법’의 저자 이승훈 가천대학교 교수가 ‘유통시장과 플랫폼’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승훈 대표는 강연을 통해 “유통시장은 그 자체로 플랫폼의 개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뒤 글로벌 플랫폼 기업인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우버, 유튜브 등을 예로 들며 플랫폼적 사고방식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플랫폼의 특징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포용함, 동일 사업형태의 플랫폼 간 공존이 불가능한 승자독식의 구조를 꼽았다. 그리고 플랫폼 사업자의 비즈니스 방식에 대해서는 항상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할 만한 구조 설계에 집중, 자신의 플랫폼의 플레이어로 참여하지 않음, 경제적 이익이 아닌 인문적 가치(지식·일상의 소통·이동권·공유 등)를 지향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신규회원사 소개는 김정환 교동식품 경영기획실장이 발표자로 나서 자사의 역량과 각오를 다졌다. 김 실장은 B2B 위주로 유통하는 1공장의 국탕류, 하우촌이라는 브랜드로 B2B와 B2C 판매를 병행하는 2공장의 냉면류와 육수류의 장점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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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외식경제(http://www.foodbank.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355)